안녕하세요. 서울근로자건강센터입니다.

2023년 7월 3일 ~ 7일까지 안전보건공단에서 주최하는 <산업안전보건의 달>행사가 킨텍스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 4일에는 센터 전직원이 안전보건 전시회도 둘러보며 새로운 산업보건의 좋은 컨텐츠와 문화를 경험할 수 있었고,
오후에는 근로자건강센터 우수사례 발표대회에 참석하였습니다.
우수사례는 무려 17 곳의 센터에서 제출하였고 본선에 오른 4개의 사례 중 저희 서울근로자건강센터도 포함되었습니다.
다른 센터의 발표 내용은 참여유도형 프로그램, 위험물질 피해 사례, 개인 건강관리를 위한 의사 소견서 작성 등으로 알차고 영감을 주는 내용들이었습니다.
저희 서울근로자건강센터의 발표사례는 작은 인쇄소에서 세척제로 화학물질을 사용하게 되는데 이로 인한 건강 피해를 감소하려는 시도였습니다. 익숙한 업무절차를 쉽사리 바꾸려 하지 않는 사업주에게 무리한 변화를 강요하지 않고 수용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현실적으로 적용 가능할 만한 작은 것부터 시도해보자는 마음으로 소용량의 용기에 위험물질 담아쓰기와 뚜껑이 달린 폐걸레 수거함을 제공하자는 것이었습니다. 물품을 제공하면서도 근로자분들에게 위험물질 노출에 대한 교육과 건강상담을 해드리며 사업장과 지속적으로 협의를 통해 안내드리는 것이 주된 내용이었습니다. 서울근로자건강센터의 <유기용제 노출 저감을 위한 소분용기와 폐걸레수거함 보급사업>은 심사위원들의 많은 관심과 질문을 받았고 열띤 호응을 받았습니다.
그 결과, 고용노동부장관이 수여하는 영예의 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대상 수상자에게 주는 상장과 상금을 받아 직원들 모두 환호의 함성을 질렀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소규모사업장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데 힘을 모아 노력하자고 다짐했습니다.